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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모산 야간맨발걷기 후기 – 대모산 능선 타고 구룡산 정상산행 매주 목요일 일원동교회 출발

    대모산 야간맨발걷기 후기 – 대모산 능선 타고 구룡산 정상산행 매주 목요일 일원동교회 출발

    매주 목요일 맨발쌤과 함께하는 야간 대모산 맨발걷기 후기

    맨발걷기, 건강에 좋다는 건 알지만

    ‘밤’에 그것도 ‘산에서?

    선뜻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죠.

    ​ 2025년 6월 5일 오후 특별한 밤을 대모산과 구룡산에서 보냈습니다.

    바로 서울숲맨발걷기학교와 국제맨발걷기협회를 이끌어 가시는

    맨발걷기 전문가 김도남 어싱디렉터님의 지도(이하 맨발쌤)로 야간 맨발걷기 산행

    체험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캄캄한 산길, 오롯이 발에 집중했던 시간 – 대모산 맨발걷기

    한솔공원에서 긴 시간 걷기를 대비해 신체 정비를 한 차례 했습니다.

    공원에서 올려다보는 대모산은

    차가운 바람 아래 앙상한 가지만을 드러낸 채

    흑백 사진 같던 겨울산이었습니다.

    하지만 따스한 봄 햇살이 스며들자,

    산은 마치 수줍던 소녀가 화사한 연두색

    드레스로 갈아입듯 놀랍게 변신했습니다

    대모산의 어스름 저녁풍경

    입구부터 꽃비가 흩날리고 1주일 동안 싸였던 번뇌를 꽃입에 실려 날려 보냈습니다.

    가지 끝마다 보석처럼 박힌

    연초록 새싹들이 터져 나오더니,

    순식간에 산 전체를 부드러운 벨벳처럼 풍성

    하고 싱그러운 연초록 물결로 뒤덮었습니다.

    겨울 내 묵묵히 기다리던 산이 드디어

    기지개를 켜며 온 세상에 생명의 색깔을 펼쳐

    보이는 듯 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세명의 참가자는

    오후 6시30분에 일원동 교회 앞에 모여

    발목관절 중심으로 무릎까지 충분한 준비운동

    하고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야간 맨발

    걷기의 안전을 강조하는 안전고지를 듣고,

    참가동의서 작성 후 오롯이 발끝의

    감각에 집중하며 걸었습니다.

    야간맨발걷기 전 안전고지와 충분한 발목 스트레칭

    마치 묵언수행을 하듯 말없이,

    서로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며

    한 걸을 한 걸음을 내디뎠죠

    대모산의 어스름 저녁 맨발걷기 풍경

    김도남 맨발쌤과 함께하는 동료가 야간 대모산 맨발걷기를 위하여 한 발 한발 내딪고 있습니다. 숲은 푸르고 울창합니다.

    단지 저녁 둥지를 찾으며 신호를

    보내는 밤새들의 노랫소리가 BGM을

    대신해 주는 운치가 있는

    시간이었어요.

    대모산과 구룡산은 맨발걷기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낮에는 비교적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맨발걷기 전문가 어싱디렉터

    맨발쌤이 알려주신 거북이처럼 느린 걸음으로

    조심조심 나아 갔죠

    산을 오르내리던 다른 등산객들은

    저희의 맨발을 보고 ‘앗!’ 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햇습니다.

    완정무장한 자신들과 달리

    맨발로 밤 산길을 편하게 걷는 모습이

    신기하게 느껴졌을겁니다.

    ‘밤에 맨발로요? 하는

    놀라움과 경이로움이 섞인 눈빛들을

    마주하니 오히려 의젓함이 마음 한가운데

    자리잡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렇게 놀라 수있는 야간 맨발걷기, – 전문가와 함께라서 가능했습니다.

    사실, 밤 산행은 익숙한 길도 조심스럽기

    마련인데, 하물며 맨발로는 더욱 그렇습니다.

    자칫 발을 헛디디거나

    예측 못한 돌부리에 걸려 다칠 위험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체험은

    맨발쌤의 차곡차곡 쌓인 지식으로

    군데군데 이어지는 전문적인 지도가

    이루어졌기에 안심하고 참여하며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맨발쌤은 야간 맨발걷기에 필요한

    주의사항부터 안전하게 걷는 방법, 밤의

    자연을 느끼는 법, 그리고 어싱(Earthing)의

    효과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까지

    곁들어 주셨습니다.

    구룡산의 어스름 저녁풍경

    어떤 길에서 더 조심해야 하는지,

    발바닥의 어느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등

    전문가의 노하우 덕분에 어둠 속에서도

    발밑을 더듬어가며 안전감을 느끼며

    안전하게 걸을 수 있었고,

    맨발로 땅과 연결될 때 얻는

    에너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리더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안정감을 느꼇고, 덕분에

    무사히 대모산에서 구룡산까지 이어지는

    300고지 정상을 찍는 야간 맨발걷기

    산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안전하고 깊이 있는 건강 체험, 더 많은 분들이 함께했으면….

    이 경험을 통해 저는 ‘건강 체험’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특히 맨발걷기처럼 자연과 직접 교감하며

    몸의 감각을 깨우는 활동은 전문가의 정확한

    정보와 안전한 가이드가 뒷받침될 때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상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구룡산정상 야간에 맨발로 완주

    혼자라서 망설였거나, 혹은

    위험했을 수도 있는 밤 산행 맨발걷기를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와 함께 함으로써

    안전은 물론, 맨발걷기의 어싱의 의미

    까지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안전하고 깊이 있는

    건강 체험을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간절히 하게 되었습니다.

    구룡산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의 저녁 풍경

    구룡산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의 저녁 풍경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어둠 속 자연 속에서 오롯이

    나 자신과 땅에 집중하는 시간, 전문가의

    안내로 안전하게 즐기는 맨발걷기는

    몸과 마음의 진정한 쉼과 활력을

    선사합니다.

    혹시 맨발걷기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망설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국제맨발걷기협회와 같은 전문

    기관이나 신뢰할 수있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야간

    맨발걷기의 매력을 꼭 한번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욱 안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맨발걷기 전문가

    김도남 어싱 디렉터님(맨발쌤)과 함께한

    구룡산 정산 야간 맨발걷기는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맨발쌤,감성쌤,수하의봄 등 6명의 맨발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모산 맨발걷기정상에서 서울의 야경을 바라보며 두팔벌려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본 후기는 슈하의 봄에서 옮겨왔습니다.

    출처: 슈하의 봄 (글, 사진 제공 받음) / 브런치작가 슈하의 봄 님~~ 감사합니다!

    야간맨발걷기신청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9mMwZ9fe8tocFJgkrjVBZfCn_uSxmq67AIbtYN-abO1s45Q/viewform?usp=header